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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머리에서 발끝까지 Clean Cleanser-깨끗하고 순하게 잘 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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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 가지만 점검해보자. 아침 저녁 깨끗하게 잘 씻고 있는지?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세수를 할 때는 세안 전용 비누를, 몸을 씻을 때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맞는 비누나 보디 클렌저를 사용하고 있는지? 이 질문에조차 우물쭈물 당당하지 못하다면 푸석거리고 당기며 거친 피부, 감당할 수 있을까?

“제발 좀 씻어!” 어렸을 적 어머니로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잔소리. 결혼 후 와이프로부터, 결혼 전 여친이나 가족들로부터 자주 듣고 있는 당신, 친구와 동료들에게 종종 듣고 있는 당신. 대체 어쩔 셈인가? 물론 날마다 운동을 한다든가 씻는 그 자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주 샤워를 하는 당신도 이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제대로 잘 씻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기 때문이다. 여름은 여름대로 잦은 세안과 샤워로 깨질 수 있는 유수분 밸런스가 중요하지만 겨울을 중심으로 한 환절기는 제대로 잘 씻는 법이 중요한 때다.

시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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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말 그대로 노폐물을 깨끗하고 산뜻하게 잘 씻어낸다는 의미다. 그리고 씻고 나서의 피부는 매끄럽고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올바른 세안, 클렌징은 맑고 탄력 있는 피부 유지의 첫 바탕이다.

일단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대로 쓰는 습관에서 벗어나자. 세안 후 울긋불긋 달아오르거나 원인 모를 발진을 그냥 넘기지 말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자극받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트러블은 해결된다. 기본적으로 방부제와 화학성분을 최대한 피한다. 식물성분 중에서도 원료에 따라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취향과 사용감은 제품 만족도와도 직결된다. 샘플을 써볼 수 있다면 먼저 확인해보기를 권한다.

유채, 동백, 코코넛, 아보카도 등은 매끄러운 촉감과 보습에, 홍삼, 감초, 하수오, 뽕나무 등 한방 식물영양소는 표피의 활력을 유지와 생기부여에 도움을 준다. 잣, 호두 등 너트 류의 오메가 성분도 보습과 탄력을 돕는다. 건조한 피부는 안색을 칙칙하게 만들고 색소 침착을 가속시키므로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 컨디션을 편안하게 유지해야 전반적으로 환하고 깨끗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자.

올바른 클렌징은 세안에 그치지 않고 토너로 얼굴을 닦는 것까지 포함된다. 잔여 각질과 오염물질 등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맑은 피부를 만드는 단계다.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피부를 닦아내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피부톤을 맑고 매끈하게 정돈해준다. 피부가 좀 민감해졌다든가 달아오른 부위에 토너를 충분히 적신 화장솜을 올려두면 진정 팩을 한 듯 편안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케어할 수 있다.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클렌저나 토너 등은 대용량이 실속 있고 편하다. 또 보디 제품이나 비누 등은 성인은 물론 유아와 아동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좋지만, 연령에 따라 혹은 각자 다른 피부 고민이 있다면 그에 맞춰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66호 (19.02.1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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