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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병준, 일본 방문…日자민당 지도부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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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명 처분, 전당대회 출마중인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미루기로 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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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일본 자민당과의 정당 외교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의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당시 니카이 간사장은 김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니카이 간사장과 하야시 모오토 간사장 대리 등 일본 여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일본 내 주요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 최근 악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의 복원 및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방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 동북아 정세, 양국 간 경제협력 문제, 재일 한국인의 권익 증진 등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자민당 지도부와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 비대위원장은 출국 전 "2차 미북정상회담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이 중대 국면을 경과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 관계가 더는 악화돼서는 안 된다"라며 "교착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양당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의 이번 방일은 당일 일정이다. 그는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10시 35분께 귀국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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