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이 주관하는 '커피사회'는 근현대생활문화에 녹아 들어간 커피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한국 사회의 커피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전시로, 커피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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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기존과 동일하게 △신청곡 △커피, 케이크, 트리 △제비다방과 예술가들의 질주 △돌체 2018 △방 △다방이야기 △서울역에서 금강산 유람-천연당사진관 프로젝트 △오아시스 △티룸 △다방 활용법 △커피와밀리터리 △커피대중 △비정형의 사물들 △커피바 △캐피탈-레귤러 △모토엑스프레스 △스몰 스토리지 시리즈 △스테이션 지오메트리로 그리고 △근대의 맛 △커피사회 아카이브 △윈터 클럽 △선물의 집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많은 관심을 받은 '그릴'의 '근대의 맛' 프로그램과 중앙홀에 위치한 '신청곡'의 '토요디제이부쓰' 프로그램도 연장 운영한다. '근대의 맛'에서는 근대기 대표적 공간인 구 서울역 2층 '그릴'에서 '대충유원지' '매뉴팩트' '콜마인' '펠트' '프릳츠'가 진행된다. 근대를 주제로 새롭게 만든 커피를 마시며 지나간 시간과 현재의 교차점을 경험해볼 수 있다.
문화역서울 284 관계자는 "커피를 통해 우리 사회문화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한 '커피사회'는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며 "연장된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분들께 커피처럼 따듯하고 향기로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피사회'는 3월 3일 종료 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어서 전시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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