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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당 전대, 오늘 네번째 토론…박근혜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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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朴 전 대통령 탄핵, 절차적 문제 있다"

吳 "헌법재판소 결정 인정 안하면 중도층 못잡아"

뉴스1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 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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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20일 네 번째 토론회에 나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후보자들이 다시 한번 충돌할지 주목된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20분 채널A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4차 토론회를 갖는다.

황 후보 측은 황 후보가 실수만 하지 않으면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황 후보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합동연설회나 토론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이 견제가 만만치 않다. 특히 박 전 대통령 탄핵프레임이나 친박-비박 논쟁이 전당대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황 후보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황 후보는 전날 TV토론회에서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객관적인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정치적 책임을 묻고 탄핵을 결정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후보는 "이미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해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며 황 후보를 압박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인정하지 않으면 중도층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김 후보는 "자신의 당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대통령을 자신의 손으로 끌어내리고 어떻게 당 대표를 하겠나. 국정농단을 인정하면 한국당은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며 오 전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태극기부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면서 합동연설회 등 현장분위기를 압도하면서 투쟁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5·18 폄훼 발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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