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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트럼프 "北 비핵화가 목표...특별히 서두를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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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비핵화 목표는 분명히 하면서도 거듭 서두를 것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협상 속도 조절론을 거듭 밝혔군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갖기를 고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에서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에 서명하며 기자들에게 한 언급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비핵화 협상 속도 조절론을 제기하며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멈춰 있는 상황도 상기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 회견에서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낙관론을 펴는 한편 "서두를 것은 없다"고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미 협상에서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는 압박용인 한편, 북미협상에서 성과가 없다는 회의론에 방어막을 치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미국시간 20일인 내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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