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구로구,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중개보수 감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협약 업소서 4억원 이하 구입시/3월부터 1년간 지원사업 시행

서울 구로구가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의 생애 첫 주택 구입 시 중개보수를 50% 감면해주는 사업을 벌인다.

구로구는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의 지원을 받아 중개보수를 50% 경감해 주는 사업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20일 구청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결혼한 지 5년 이내,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외벌이 5000만원) 이하인 구로구 거주 신혼부부가 중개 보수 감면에 동의한 중개업소를 통해 취득가액 4억원 이하 주택(전용면적 60㎡)을 생애 처음으로 구입할 경우 부동산 중개 보수 50%를 경감 받을 수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구로구는 현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와 함께 중개업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관내 대부분 중개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 중개업소에는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구는 덧붙였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인구 유입이 있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