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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송파구,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 수당 인상·보훈회관 증축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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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국가유공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보훈회관 시설을 개선하고 보훈수당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송파구는 20일 오후 성내천로 306에 위치한 보훈회관 증축 준공식을 갖는다. 1994년 서울시 최초로 개관한 송파구 보훈회관은 그동안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는 지난해 9월 구청장·보훈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보훈회관 시설 개선을 논의하고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조안전진단과 내진성능평가, 관련부서 설계협의를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에 수평 증축을 결정했다.

증축공사로 공간이 늘어나면서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베트남전참전자회 등 8개 보훈단체의 사무공간이 확보됐으며 회의실, 강당, 경로식당, 헬스 및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을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송파구는 국가보훈 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보훈수당을 기존 월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했다. 송파구에 1년 이상 거주한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유족이 대상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는 미래 세대들이 가질 역사의식은 물론 애국심과 직결된다”며 “보훈 대상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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