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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광주 명장(名匠)’ 37개 분야 97개 직종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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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디자인, 음식 등 하반기 첫 선정

뉴시스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9일 특정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 온 기능인에게 주는 '광주 명장(名匠)' 제도를 37개 분야 97개 직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 ‘공예 명장’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11명을 선정, 지원했으나 분야가 한정되고 인지도가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제도를 확대개편해 ‘광주 명장’ 제도로 운영키로 했다.

‘광주 명장’ 대상은 특정분야·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했고 광주에 주민등록과 관내 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가능 직종은 ‘대한민국 명장’과 동일한 기계, 정보처리, 건축, 디자인, 이미용, 제빵·제과, 공예, 전통음식 등 37개 분야 97개 직종이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 명장심의위원회 최종심사 등 세 차례 심사를 거치게 되며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증서, 인증패,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광주시는 3월13일까지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한 뒤 4월 조례 제정을 거쳐 하반기에 ‘광주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명장 제도를 통해 학벌과 스펙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승부하는 능력 중심사회 모델을 만들겠다"며 "특정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온 사람, 한 길을 걸어온 명장의 삶이 지역 문화가 되고 자산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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