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간 뚜오이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께 베트남 중부 하이반 터널 입구에서 후에에서 다낭으로 가던 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트럭과 충돌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의 대다수는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 17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충돌해 십여 명이 부상했다"며 "부상자는 다낭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1명) 및 입원치료 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 당국은 현지 영사협력원 2명을 병원에 파견하는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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