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경찰, "냉장고 발견 시신 18년전 실종 여인 추정해"

【자그레브(크로아티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크로아티아 경찰은 이틀 전 발견된 냉장고 내 시신이 18년 전에 실종된 여성의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말했다.

이날 북부 지역 경찰은 자스미나 도미니치라는 여성의 여동생을 붙잡아 억류시켰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2005년에 실종 신고가 되었으나 2000년에 마지막으로 목격되어 실제 실종 기간은 18년이 넘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신은 16일(토) 수도 자그레브 북동쪽인 팔브로벡 마을의 도미니치 가족 주택에서 발견되었다. 부검이 끝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도미니치가 외국에 살고 있다고 가족들은 경찰에 말했었다.

문제의 도미니치는 실종될 당시 23살이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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