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정기 주간 내각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현재 뉴질랜드 조세제도는 다국적 기업에 비해 개인 납세자들에게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법을 개정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거대 디지털 기업들을 겨냥한 것으로 그동안 이들 업체들은 뉴질랜드에서 순익을 거두는데도 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돼왔다.
뉴질랜드는 다국적기업들로부터 매출의 2~3%를 디지털 서비스세(DST)로 거두고 있으며 따라서 거대 IT기업들로부터 연간 약 3000만~8000만뉴질랜드 달러가 징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인도가 DST를 거두거나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과 호주도 논의 중에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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