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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17년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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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정월대보름인 19일 부산 곳곳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관할 지자체가 긴급 대책에 나섰다.
부산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부터 정월대보름인 19일 오후 6시까지 부산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송도, 광안리 해수욕장 등지에서 높이 20~30m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 사용되는 달집은 행사를 주관하는 지자체에서 길게는 수 십일 전부터 준비해왔다. 특히 서구는 관내 수산업체로부터 목재를 지원받아 주민들이 30m의 초대형 달집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지자체는 이러한 사정들을 감안해, 비가 와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지자체들은 비 소식에 달집 외관에 나뭇잎 옷을 입히고 비닐로 덮는 등 최대한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했다.
또 사전행사를 취소하거나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가 그치고 나서 진행하는 등 행사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부산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행사인 만큼 비가 와도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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