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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신안군, 새우양식 육성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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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우량 군수가 지난 16일 양식사료 및 양식기자재 공동구매 대책마련을 위한 새우양식어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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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신안군이 지난 16일 양식사료 및 양식기자재 공동구매 대책마련을 위한 새우양식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전 만남에서는 친환경 새우양식 실천 결의대회와 친환경 새우양식 육성, 무감염 종묘 수급대책마련을 위한 자리로 2021년까지 새우양식장의 안정적인 새우종묘 수급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세 번째 간담회에서는 대규모 양식 어업인 29명이 참석해 공동구매를 위한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집중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박우량 군수는 “지금까지 양식어가에서 개별적으로 양식 사료와 기자재를 구입함에 따라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면서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과 양식어가의 자조금 조성 등을 위해 신안 전 지역의 새우양식어업인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동구매에 참여한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일정부분의 사료대금 지원과 함께 자조금 조성 액의 일부 지원 등 공동구매의 원활한 실천과 새우양식 산업육성을 위한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도 했다.

이밖에도 “군비 50억 원을 확보해 무감염 종자배양장 건립과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축제식이모작, 중형저온저장고, 생석회, 소독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면서 “추가로 신안 왕새우에 대한 브랜드 육성을 위한 표준화된 박스 지원과 군 차원의 홍보를 통해 소비촉진에 나설 것”도 강조했다.

또한 “2020년을 목표로 무감염 종자배양장 2개소, 급속냉동보관시설, 고차가공(깐새우) 시설과 함께 축제식양식장에서 사용 중인 선외기 면세유류 공급확대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7기 취임이후 세 번째 새우양식어업인 간담회” 라면서 “이는 곧 군정 최우선 과제를 소득창출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고 있는 박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안군 새우양식은 274어가에서 연간 3,000여 톤, 500억 원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79%)를 차지하며 최대의 새우양식 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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