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노인 11명·다문화가정 자녀 2명에 '특별장학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진천군장학회 선발 전달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재)진천군장학회는 18일 충북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특별장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성인 문자해독 교육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한 11명의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자녀 2명 등이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았다.

(재)진천군장학회는 1993년 설립된 이래 26년간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2079명에게 18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평생학습을 진흥하기 위해 이번 수여식을 통해 일반인까지 그 수혜범위를 넓혔다.

장학금을 받은 양정자씨(75ㆍ여)는 "주위의 편견과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백곡면에서 진천읍까지 배움을 위해 발걸음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꿋꿋이 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배움에 대한 갈망, 동료와의 우정, 교사의 가르침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