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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영순 제천시의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 정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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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충북 제천시의회 이영순 시의원(자유한국당ㆍ비례대표)이 18일 "제천시는 아동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274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천시는 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의 참여, 아동 관련 예산확보, 아동권리교육 등 인증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을 약속했으나 정작 청소년들은 갈 곳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천시 청소년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만 13~18세 2만1000여 명이다.

하지만 제천시 인구의 15.5%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이 즐길 여가와 문화활동 프로그램이 부족해 청소년들은 인형뽑기방, PC방, 오락실, 코인노래방을 전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소통하고 놀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해주지 못해 각종 비행과 탈선에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의 여가 및 문화활동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일부는 반드시 청소년이 원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청소년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에 개설 △생활권 별로 거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체험학습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확대 등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아동인권 존중과 '제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조직 개편으로 아동정책을 전담하는 '아동친화팀'을 신설했다.

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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