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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오리엔트바이오, 186억 BW 조기상환 '부채비율 23%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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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오리엔트바이오는 186억원의 14회차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조기상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채비율이 별도기준 23% 수준으로 낮아져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상환 BW는 2017년 8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미국 텍사스 소재 63만여평 규모의 바이오생물소재기업(OBRC) 투자자금 상환용도로 2018년 2월 발행한 200억원의 BW 가운데 콜옵션 행사 물량이다.

특히 이번 상환으로 부채비율이 별도 기준 23%, 연결기준 54%로 크게 낮아졌다. 또 이자비용 등이 절감되어 재무 안정성 및 자금유동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BW 상환을 통해 자금유동성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신약 후보물질 탐색, 안정성 및 유효성 등 차별화된 CRO(임상실험대행)서비스, 유전체기반 기술서비스, 설치류 및 영장류 기반 질환동물 기술개발을 통한 신약개발의 통합솔루션 제공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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