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경호 외에 실무협상 사전접촉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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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왼쪽)이 16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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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사령부는 김정은 위원장을 지척에서 호위하는 부대다. 북한은 1차 정상회담 때 싱가포르에 180여 명의 대표단이 왔는데 절반이 넘는 100명 정도를 경호원으로 채울 정도로 '최고 존엄'의 안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번에도 김철규 지휘로 높은 수준의 철통 경호가 예상된다.
대표단을 사실상 이끄는 김창선 부장은 평양에서 서기실 업무를 관장한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북한 노동당 서기실은 우리로 치면 청와대 비서실에 해당된다. 김창선이 '집사'로 불리는 이유도 그가 해왔던 서기실 업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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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북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18일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의 정부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나서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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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전 유엔 주재 참사(오른쪽 둘째)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면담에 참석해 있다. 두 손을 모은 채 앉아 있는 박 전 참사는 김혁철(맨 왼쪽) 전 주스페인 대사와 함께 북·미 협상의 새 얼굴이다. [사진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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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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