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로이드 웨버 제작 최신 뮤지컬
월드투어로 올 여름 한국 첫 상륙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 연주 '백미'
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사진=클립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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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겸 뮤지컬 제작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이 첫 월드투어로 올 여름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클립서비스는 ‘스쿨 오브 락’이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와 오는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쿨 오브 락’은 2004년 개봉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의 음악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영화 관람 후 성공을 확신한 웨버가 7년간의 협상 끝에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로부터 뮤지컬 권리를 얻어 무대화했다. 웨버가 1971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44년 만에 웨스트엔드가 아닌 브로드웨이에서의 초연을 결정해 화제가 됐다.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은 이듬해 11월 웨스트엔드에서 막을 올렸다.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7년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등을 수상했다. 원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잭 블랙은 뮤지컬 관람 후 “웃고 울고 완전히 즐겼다”는 극찬을 남겼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연출가 로렌스 코너, ‘러브 네버 다이즈’ ‘시스터 액트’의 작곡가 글렌 슬레이터가 참여했다. 극본은 뮤지컬 ‘메리 포핀스’의 줄리안 펠로우즈가 맡았다. ‘시카고’ ‘미스 사이공’의 안무가 조안 M 헌터, ‘아이다’의 조명 디자이너 나타샤 카츠 등도 함께 했다.
웨버는 “‘스쿨 오브 락’은 즐거움에 관한 작품”이라며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로 작품을 하면서 내내 행복했고 작품을 보는 관객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웨버는 영화에 사용한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해 작품을 완성시켰다. 출연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 연주를 하는 것도 ‘스쿨 오브 락’의 백미로 손꼽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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