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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경기도 콜센터, 개그맨 박수홍씨 음성 통화연결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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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콜센터, 개그맨 박수홍씨 목소리로 통화연결음 변경

친근한 상담과, 콜센터 상담사 향한 폭언과 욕설 줄이기 위한 조치

아시아투데이

경기도콜센터직원들과 박수홍(뒷줄 가운데)씨가 기념촬영한 모습/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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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친절한 우리 가족이 상담 드릴 예정입니다.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상담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전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친절한 상담을 받게 되실 거예요. 최고로 친절하게 물어봐 주세요~”

경기도가 개그맨 박수홍씨의 목소리로 18일부터 경기도 콜센터(031-120)의 새로운 통화연결음을 선보인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콜센터는 지난달 개그맨 박수홍 씨의 목소리로 모두 4개안의 통화연결음 녹음을 마치고 이날부터 실제 사용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도민에게 더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콜센터 상담사를 향한 폭언과 욕설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콜센터 상담사 가족 목소리를 통화연결음으로 사용한 한 민간기업 사례가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기존 ARS 연결음 대신 유명인이나 상담사 가족 목소리를 통화연결음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수홍씨는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투표를 통해 모델로 선정됐다. 박씨는 “화난 민원인이 있더라도 통화연결음을 듣고 부드럽게 변했으면 좋겠다”면서 녹음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콜센터는 4개안의 박씨 통화연결음 가운데 2개를 매월 번갈아 가며 사용할 계획이다. 박씨의 도 콜센터 방문과 녹음현장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120경기도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경기도정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상담하는 종합민원 서비스다. 전화, 문자,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도 이용가능하며 외국어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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