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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경기도콜센터, 개그맨 박수홍씨 목소리로 통화연결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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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상담과, 콜센터 상담사 향한 폭언·욕설 줄이기 위한 방안"

아주경제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친절한 우리 가족이 상담 드릴 예정입니다.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상담해 주세요” 경기도가 개그맨 박수홍 씨의 목소리로 경기도 콜센터(031-120)의 새로운 통화연결음을 변경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콜센터는 지난 달 30일 개그맨 박수홍 씨의 목소리로 모두 4개 안의 통화연결음 녹음을 마치고 이 날부터 실제 사용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도민에게 더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콜센터 상담사를 향한 폭언과 욕설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콜센터 상담사 가족의 목소리를 통화연결음으로 사용한 한 민간기업의 사례가 큰 호응을 얻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기존 ARS 연결음 대신 유명인이나 상담사 가족의 목소리를 통화연결음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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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콜센터직원과 박수홍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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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씨는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투표를 통해 모델로 선정됐다. 박 씨는 이날 “화난 민원인이 있더라도 통화연결음을 듣고 부드럽게 변했으면 좋겠다”면서 녹음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 콜센터는 4개안의 통화연결음 가운데 2개를 선정 매월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예정이다.

120경기도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도정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상담하는 종합민원 서비스다. 전화 문자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도 이용가능하며, 외국어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수원)김문기 기자 kmg1007@ajunews.com

김문기 kmg10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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