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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신세계, 악재 비켜간 안정적인 실적-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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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주력 사업인 백화점과 면세점이 온라인 경쟁 심화와 같은 악재로부터 자유로워 투자 매력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면세점 영업이익 전망 조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7% 하향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1조5374억원(+41% 전년비), 영업이익 1,338억원(-12%)으로 외형은 기대치를 상회하고 수익성은 기대치에 근접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1~2월 기존점 성장률은 5%(전년비) 전후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동사 백화점 매출의 70%가 VIP 고객으로부터 발생하고 있고 럭셔리와 고가 생활가전 카테고리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면세점 역시 내수 악재로부터 자유로워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돋보인다"며 "내국인 아웃바운드 둔화로 인천공항 매출이 기대보다 완만하게 올라오고 있어 이를 감안해 2019년 면세점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00억원에서 464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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