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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애나, 경찰 조사받고 귀가…마약수사 범위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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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여성 A씨(별명 애나)가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관련 수사 범위를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경찰은 17일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하에 A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언론은 버닝썬에서 '애나'라는 별명으로 일한 A씨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경찰은 아울러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다른 버닝썬 직원 B씨를 지난 1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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