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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엄성은 고양시의원 “아람 극장-음악당 특화공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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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엄성은 고양시의원. 사진제공=고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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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 사무처장 공모를 오는 3월부터 진행하고, 새로운 이사진도 3월에 구성할 계획이다.

엄성은 고양시의원은 14일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박정구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임기가 정관대로 따른 것인지 의문이 드는 등 재단 정관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재단 창립 이후 가장 슬림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어 한예종 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데 향후 이사회 운영 방향이 무엇이냐”고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질의했다.

또한 고양문화재단의 아람극장, 아람음악당, 새라새극장 등은 최신식 무대장치 갖춘 특성화된 공연장이지만 극장 특성에 맞는 공연이 없다며 전문성 있는 기획공연, 차별성 있는 기획공연, 찾아올 수밖에 없는 대관공연 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과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사무처장은 3월 중 공고한 후 상반기 내 추진할 예정이며, 박정구 대표이사 임기는 당시 정관에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잔여임기로 채용공고에 명시해 진행했고, 이후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정관을 개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사회 구성은 2월 중순부터 공모를 시작해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통해 3월에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더 많은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려면 재원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공연장 시설과 장비가 노후화돼 그에 따른 유지보수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지만 현재 주어진 조건에서 조금이라도 더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기 위해 공공 기금사업 유치, 외부자원 조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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