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약한 눈…오후에 그칠 듯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눈이 내린 14일 동해시 북평동 전천 일원에 핀 홍매화가 눈모자를 쓰고 있다. (동해시 제공) 2019.2.14/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16일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남 신안군에 눈이 내리고 있고, 광주와 담양·장성 일부 지역은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이날 오전 서해상의 해수온도와 대기온도의 차이로 발생한 눈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함평에는 0.4㎝ 눈이 쌓였다. 광주와 목포·무안·영광·신안·나주·담양·장성·화순·곡성·구례 등 전남 10개 시군에서 눈이 흩날렸다.

눈 구름대의 세력이 약해지고 기온이 오르면서 눈은 오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녹아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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