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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폭행·공갈' 연루 손석희 JTBC 대표 경찰 출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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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와 관련해 폭행과 공갈 연루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오늘 아침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조사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손 대표 현재 조사 중 인건가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40분부터 손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폭행과 명예훼손, 공갈 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를 형사과가 아닌 경찰서 내부의 별도의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침 7시 40분부터 시작한 조사는 오후는 넘어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손석희 대표와 관련된 사건의 경과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앞서 지난달 10일,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 모 씨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이후 김 씨는 손 대표가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대한 기사를 막고 회유하려고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 대표는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회삿돈을 사적인 일에 쓰려고 했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김 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손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SNS에 지라시와 관련된 생각을 밝히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말을 맺어, 그동안 자신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손 대표를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경찰은 손 대표의 조사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립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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