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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위암, 한방으로 더불어 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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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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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위암은 한·양방의 병용치료를 통해 치료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의 목표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저하된 전신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즉, 한방은 ‘암’을 이겨낼 수 있는 힘, 몸을 만드는 보완적 치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 고전을 살펴보면, 위암을 직접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반위, 격증, 위완통 등의 병증이 위암의 진행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및 특성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다면, 수술 자체가 어려워 증상 완화 및 생명 연장을 목적으로 부분적인 절제술과 항암제를 중심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뜻하지 않게 몸 상태가 악화되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쇠약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양방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육체적인 고통을 완화해주기 위해 한방에서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한약복용과 함께 뜸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병에 대한 저항력 향상은 물론 소화불량 및 식욕부진 감소, 전신 상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난치성 암의 효율적 치료를 위해 통합 의학적 측면에서 한의학의 치료방법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는 한의학의 주요 치료 수단인 침·뜸·한약 등을 수술, 항암제 치료와 병행하고 있습니다. <도움말 :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위장소화내과 김진성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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