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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3월 중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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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3월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스티븐 센스키 미국 농무부 부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센스키 부장관은 이날 열린 재생연료 산업 콘퍼런스에서 미·중 정상이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90일 무역협상' 시한(3월1일)을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양국 협상팀이 무역협상에 합의하는 대로 그에 맞춰 3월 내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 타결을 선언하는 수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4~15일 베이징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유능한 사람들이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현재 중국에 가 있다"며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매우 잘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중국)은 우리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예전에 비해 큰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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