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美 셧다운 우려 다시 고개…트럼프 "민주당 너무 독선적" 비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재연을 막기 위한 의회의 국경장벽 예산 협상 시한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을 비난하고 나서는 등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너무 독선적이고 화가 나 있다"며 "국가는 잘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가 범법 외국인 체류자들을 구금하거나 돌려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건 새로운 요구다. 미쳤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3주간의 '시한부 정부 정상화'를 선언했으며 이후 상·하원 양원 협의회가 협상에 나섰지만 구금자 수용시설 제한 등 불법 이민자 구금 정책을 놓고 협상이 교착에 빠졌습니다.

협의회는 주말에도 협상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민세관단속국의 지나친 구금에 제동을 걸기 위해 예산 상한선 설정을 요구했지만, 공화당은 폭력 범죄자의 경우 한도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폭스뉴스 방송 '폭스 앤드 프렌즈' 인터뷰에서 "합의에 이르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자신들의 셧다운을 갖게 될 것"이라며 협상교착에 민주당 측 책임을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국경 지역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찾아 올해 첫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회를 열어 연설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의원님, 예산심사 왜 또 그렇게 하셨어요?'
▶[끝까지 판다] 의원님의 부적절한 처신 '이해충돌'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