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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트럼프, 미북관계 개선 등 거론하며 “일 많이 한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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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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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임 기간동안 미북 관계가 개선된 것 등을 근거로 자신이 “일을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디어가 내 업무 스케줄을 입수했다. 이는 아주 쉬운 일"이라며 "그러나 부정적인 쪽이 아니라 긍정적인 쪽으로 보도가 됐었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대통령의 구체적으로 일정이 공개되지 않는 비공식적 개인 시간인 '이그제큐티브 타임'(executive time) 비중이 높다는 논란에 대한 반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그제큐티브 타임'이라는 용어가 사용될 때 나는 대체로 휴식을 취하는 게 아니라 일을 한다. 사실 나는 아마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시간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우리나라는 엉망진창인 상태였던 게 사실"이라며 "고갈된 군,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들, 북한과의 잠재적 전쟁(a potential War with North Korea), 높은 세금과 너무 많은 규제, 국경, 이민과 건강 보험 문제들 그 외 많은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일정표를 입수해 작년 11·6 중간선거 때부터 지난 1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에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타임'이 모두 297시간 15분으로, 전체 502시간 55분 가운데 5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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