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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농장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0일 농장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태국 국적의 A(3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음성군 원남면의 한 농장에서 농장주 B(57)씨의 얼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임금을 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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