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계속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로 평년보다 낮다.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9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4도, 광주광역시 영하 3도, 부산 1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서북부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난달 21일 털모자를 쓴 외국인들이 서울 남대문시장 주변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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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고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서울 2도, 춘천 4도, 대전 4도, 대구 6도, 광주광역시 5도, 부산 8도 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한반도 전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제주도는 오전 3~9시 사이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3cm,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전남 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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