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낭도 컨테이너 화재 현장. 여수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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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는 10일 오후 12시57분쯤 여수시 화정면 낭도에서 컨테이너 건물 화재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신고가 접수됐을 때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고 건물 안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난 건물 안에 함께 있던 동생(57)은 다리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쯤 불이 났으며 섬마을 주민들이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신고가 늦게 이루어진 경위와 A씨의 사망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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