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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충주사과' 미국·대만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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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t 출하… 2억여원 규모

타이베이·뉴욕 등서 판매

충청일보

충북원예농협이 8일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대만과 미국 수출을 위해 충주사과 70t을 출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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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사과'가 올해도 대만과 미국 국민들 식탁에 오른다.

충북 충주시는 8일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대만(41t)과 미국(29t) 수출을 위해 충주사과 70t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미화 18만9000달러(한화 2억1200만원) 규모다.

수출된 충주사과는 각각 대만 타이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충주사과의 대만 수출은 이번이 여덟 번째이고, 미국에는 2011년 물꼬를 튼 후 반응이 좋아 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검역이 까다로운 미국 수출은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돼, 수출하는 모든 사과는 훈증처리를 통해 살균과 살충 과정을 거친다.

충주APC는 수출용 사과 100%를 계약재배하면서 철저한 농가 지도ㆍ교육은 물론 최신식 선별시설과 훈증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미국 수출이 충주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로 연결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사과 등 신선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수출용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외국산 농산물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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