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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현대기아, 전기車 글로벌 8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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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 등을 제치며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톱10'에 진입했다.

10일 자동차 업계와 전기차 시장조사 업체 EV세일즈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9만860대의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순수 전기차)를 팔아 폭스바겐(8만2685대)을 제치고 제조사별 순위 8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의 작년 전기차 판매량은 10위권 밖이었던 2017년(4만7000여 대)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전문 업체와 연간 판매량이 200만대 미만인 업체까지 포함한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2012년 전기차를 일반에 판매하기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이처럼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한 데는 현대차 코나 EV, 기아차 니로 EV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반의 신형 전기차가 등장한 영향이 컸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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