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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40대 추정 취객, 60대 여성 택시 운전사 폭행 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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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뒤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4시 3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40대 추정 남성 승객이 기사 이모(62) 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했다. 이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 남성은 대형 인근마트 근처에서 탑승한 뒤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핸들을 잡아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는 택시를 세웠고 남성을 말리자 이씨를 폭행한 뒤 달아났다.


이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한 뒤 가족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119 구급대가 정신을 잃은 이 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는 곳으로 추정되는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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