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 방문의 해 시민홍보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전국 릴레이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홍보단은 이번 달 서울역을 시작으로 매월 2차례씩 부산과 광주, 인천 등 전국의 주요 도시를 찾아다니며 대전 방문의 해와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지난 8일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 방문의 해 시민홍보단’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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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장태산휴양림과 계족산황톳길, 으능정이거리 등 대전관광명소 12선과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여행 등을 주요 관광콘텐츠로 소개하고 대전 방문의 해에 맞춰 전국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서 당초 올 한해 동안 운영할 예정이던 대전 방문의 해를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관광객 유치 목표도 연간 5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려잡았다.
단기간의 일회성 이벤트 보다는 장기적인 관광 활성화 정책을 통해 방문객을 점차 늘려가면서 2022년에는 ‘대전 여행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다.
오는 19일에는 이런 구상을 담아 대전 방문의 해 3개년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서포터즈단과 온라인홍보단 등 7000여명이 참여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새로운 대전 관광의 틀을 짜고 국내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3년에 걸쳐 대전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며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대표 관광콘텐츠와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해 여행객들이 대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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