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지난 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대일본 수출은 2017년 대비 14% 증가한 306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0월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무역협정 확대로 인한 경쟁심화 등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대일본 수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코트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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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세 인상을 상반기 사업 조기수행과 지역활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 일본 기업 글로벌 제조기지 재편을 공급망 진입과 투자유치 기회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의 일본 공급망 진입 지원도 확대한다. 주요 품목을 전시 상담하는 ‘인사이드(Inside)’ 사업을 덴소 등 1차 벤더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혼다 기술연구소 사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최한 ‘인사이드 혼다’의 경우, 우리 기업 25개사를 만나러 혼다 구매부 직원 등 458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시작한 일본 IT업계 종사자 모임 ‘K-미트업(meet up)’의 국내 스타트업 멘토링을 확대하고, 코트라 도쿄IT지원센터에서 사무실 공간과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입주조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일본은 첫 수출의 어려움만 이겨내면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상황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대응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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