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남북하나재단 '2018년 북한이탈주민 정착경험사례 발표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8.11.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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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9일 평양 북미실무협상팀 일원인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를 만나 북미협상 결과를 듣고 남북관계 진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천해성 차관은 전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웡 부차관보와 약 1시간 동안 만나 북미실무협상 결과를 전달 받고 남북관계 진전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천 차관은 당초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의 일정이 맞지 않아 대신 웡 부차관보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웡 부차관보는 비건 특별대표와 함께 지난 6~8일 평양에서 열린 북측과의 실무협상에 참석했다. 그는 한미간 공조를 위한 협의채널인 워킹그룹 일원이기도 하다.
천 차관과 웡 부차관보의 회동에선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등 북한이 요구해 온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 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은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북미는 조만간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후속 실무협상을 가질 계획이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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