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스포 전시회서 170건 수출상담 진행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독일 이스포(ISPO) 전시회 전경. 2019.02.10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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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도 섬유기업 5개사가 해외 바이어와 710만 달러(한화 약 80억원) 규모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들 업체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독일 이스포(ISPO) 전시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도내 섬유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이스포 전시회에서 경기도관을 마련, 운영했다.
도와 경과원의 지원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이들 업체는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약 17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00여 건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별 수출 상담 실적을 보면 경기 부천 소재 아웃도어·스포츠 용품 제조업체인 N사는 프랑스 빅바이어 P사와 현장 상담을 진행, 향후 8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광주 소재 메쉬, 더블라셀 원단을 제조하는 D사는 '경기도 원단 및 의류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50만 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이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포는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스포츠·아웃도어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2943개 업체가 참가했다. 제품 소싱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들과 관람객 등도 8만여 명이나 찾았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9 춘계 파리 텍스월드'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섬유 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도내 섬유기업의 세계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atoz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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