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연내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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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6-34번지 일원에 힐링,생태휴게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공모, '인덕동 훼손 유휴지를 활용한 마을소생태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되돌려 받아 공모를 통해 생태쉼터를 조성한다.
이번 공모에는 포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 20곳이 선정됐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 2~3월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4월 공사에 들어가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생태쉼터가 조성되는 인덕동 일원은 도심 내 방치된 유휴지로 국가 철강공단과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있다.
시는 이 곳에 습지를 조성해 생태체험,교육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실버계층을 위한 다양한 휴게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응수 그린웨이추진단장은 "계절감을 살린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훌륭한 녹색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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