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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문인)가 생활이 어려운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광주 북구는 “지난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백인철)와 주거급여 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거주자를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선유지급여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주거급여 수급자 141세대에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도배·장판 등) 378만 원, 중보수(창호·난방공사 등) 702만 원 대보수(지붕·욕실 개량 등) 1026만 원이며 장애인과 고령자는 최대 38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더불어, 북구는 ‘행복 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억 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노후주택에 임차로 거주하는 생계·의료·주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며 올해는 도배, 장판, 창호, 욕실 개량 등 일반적인 집수리뿐만 아니라 초인종과 주거 관련 물품 수리 등 간단한 집수리도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수선유지급여사업 시행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 복지공동체를 기반으로 주거복지 안정화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북구는 주거 취약계층 총 131세대를 대상으로 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행복 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했으며 수선유지급여 사업도 4억 원을 들여 총 88세대의 대상자에게 집수리 비용을 지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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