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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김순철 협력재단 신임 사무총장 "싱크탱크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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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5대 경영방침으로 싱크탱크 역할 강화·상생결제 인센티브 확대 등 제시]

머니투데이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신임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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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취임한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신임 사무총장이 10일 '싱크탱크(Think tank)'로서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더불어 발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확대·활성화하기 위한 5대 경영방침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협력재단을 플랫폼 뿐 아니라 싱크탱크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사연구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성과공유제·협력이익공유제·상생결제 등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확대하고 기금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은행 연계 전자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건설시책에도 적극 참여하고 해외진출기업의 수·위탁거래 공정화,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홈페이지를 고객친화적으로 개편해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하고 열린 경영을 통해 고객만족 조직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27회로 1985년 경제기획원,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 중소기업청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소기업·소상공인 전문보증기관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협력재단은 2004년 설립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촉진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사회를 통해 선임되는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고석용 기자 gohsy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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