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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된 노동자 수가 50만명 늘어나 약 7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30만 8천명으로 50만명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폭은 2012년 2월 53만 3천명 증가한 이후 8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피보험자수는 전년동월대비 47만 6천명이 증가하면서 전체 피보험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12만 4천명) 뿐 아니라 최근 경기가 위축됐던 내수 업종인 도소매(7만 4천명), 숙박음식(6만 5천명) 등에서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의 경우 식료품(1만 2천명), 의약품(4천명)의 증가세가 지속된데다 조선업 구조조정이 완화되면서 기타운송장비 감소폭이 2천명대로 완화되면서 3천명 증가하는 반등에 성공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청년층이 지난해 1월 이후 숙박음식'(2만 7명), 도소매'(1만 9천명), 출판·영상·통신(1만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돼9만명(3.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피보험자는 20만명(2.7%) 증가한 반면 여성 피보험자는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가입이 확대돼 30만명(5.6%)이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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