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육교승강기 주소 안내 스티커. 2019.02.10. (스티커 사진=행안부 제공) |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전국 육교 승강기에 주소가 부여돼 안전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육교 승강기 867대에 주소 부여를 완료하고 주소와 응급신고 요령을 담은 안내스티커를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육교 승강기에 주소가 없어 인근 건물의 도로명 주소나 지번을 사용하다보니 안전사고 발생때 긴급출동 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육교 승강기 출입구마다 부여한 주소는 인접한 도로명과 기초번호(도로 구간을 20m 간격으로 나눠 왼쪽에 홀수, 오른쪽에 짝수를 순차적으로 부여한 번호)를 이용해 위치 정확도가 높고 도로를 따라 육교 승강기를 바로 찾을 수 있다는 게 행안부 측 설명이다.
육교 승강기 주소 정보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육교 승강기의 신규 설치·철거 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통해 시·군·구에 통보하면 시·군·구가 주소를 갱신하는 식으로 주소 정보를 관리한다.
또 올해 말까지 버스·택시정류장과 옥외지진대피소, 하천변 침수 예상 주차장, 자전거길·둘레길 주변 화장실에도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는 것은 응급상황 발생 시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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