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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지난해 119구조 66만건…2년연속 벌집 제거 14만4천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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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18년 구조활동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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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DB © News1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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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119구조대가 84만 차례 현장에 출동해 66만여 건을 구조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말벌집 제거가 가장 많은 14만4288건이었고, 화재 현장구조가 9만5718건이었다.

소방청은 10일 2018년도 구조 활동현황을 발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대는 83만7628차례 현장에 출동했으며 66만3526건을 구조처리 했다. 실제 활동하지 않은 17만4102건은 구조대가 현장 도착 전에 경미한 사고로 자체 처리해 종료된 사고 등이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별 구조 활동을 살펴보면 관할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경기도가 43.4%(28만8284건)로 구조수요가 가장 많았다. 반면 세종시가 가장 적은 0.9%(5878건)였다.

사고유형별로는 벌집 제거가 가장 많은 14만4288건(21.7%)이었다. 벌집 제거는 2017년에 비해 6.6%(1만148건) 줄었지만 2년 연속 가장 많은 119구조출동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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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제거에 이어 화재 현장구조가 14.4%(9만5718건), 동물포획 11.6%(7만7113건), 교통사고 9.8%(6만5233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23.4%(15만5823건), 도로‧철도 17.8%(11만8210건), 단독주택 17.6%(1만16765건) 순으로 주거와 교통 관련 장소에서 많이 발생했다.

119구조활동이 펼쳐진 요일은 주말 중 토요일이 가장 많았다. 토요일이 15.1%(10만153건)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월요일 14.7%(9만7664건), 화요일 14.3%(9만4440건)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1~60세가 15.1%(1만5711명)로 나타났고, 41~50세가 13.7%(1만4252명), 21~30세가 12.7%(1만2,727명)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연령대의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7.6%, 여성 41.9%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방청은 "사고유형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국민에게 보다 많은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사고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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