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티몬, 신입 MD 공개 채용 실시
상품 기획·구성·관리 등 담당…'유통업계 꽃'
워라밸 강화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 시행
소설커머스 업체들이 신입 MD 공개 채용에 나선다.(사진=티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소설커머스 업체들이 신입 상품기획자(Merchandiser·MD) 확보에 나선다. 이들은 다양한 복지를 앞세우며 우수 인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D는 상품 기획과 구성, 판매 전략 등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하는 담당자다. 최신 쇼핑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상품을 기획, 관리,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업계에서는 ‘유통업계의 꽃’으로 불리는 직종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선 위메프는 올해 1분기 신입 MD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상품 MD와 여행·컬처·이쿠폰(e쿠폰) MD 2개 분야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위메프 채용공고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일반면접, 역할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학력 등 별도의 자격 제한은 없다.
입사 예정일은 3월 18일이다. 입사 후 약 3개월간 직무 교육, 실무 평가 등 ‘MD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직무가 결정된다.
신입 MD는 다양한 상품들을 특가로 선보이기 위해 입점 영업, 상품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파트너사 입점 및 상품 소싱을 위한 영업 위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메프는 지난해 주요 기업 중 가장 먼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량을 분담하기 위해 신입 공채로 정규직 205명을 채용했다. 이에 힘입어 위메프 임직원은 지난해 1월 1531명에서 올해 1812명으로 늘었다.
또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강화를 위해 △도서구입·문화생활비 지원 △다양한 휴가제도 (반반차, 졸업휴가 등) △배우자 출산 시(남편) 유급출산휴가 최대 30일 △육아 휴직 급여 추가 지원 (통상임금의 20%) △보육료 추가 지원 (자녀당 매월 15만원) 등을 운영 중이다.
티몬 역시 신입 MD를 공개 채용한다.
이번 신입 MD 공개 채용은 패션, 가전, IT, 여행, 육아 등 전 분야에서 이뤄진다. 4년제 대학 기졸업자 혹은 올해 2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별도의 티몬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접수 마감일은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다.
서류전형 결과는 2월 20일께 발표한다. 이달 중 1차 면접, 3월초 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해 3월중 입사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티몬의 MD트랙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티몬 역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피트니스센터 멤버십 제공과 MRI, CT 등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 상해와 질병에 대비한 단체 의료실비 보험과 사내 마사지센터 등이 있다. 더불어 법정 연차 이외 추가 휴가제도인 슈퍼패스를 연 12회 지원하는 등 워라밸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인력 확충을 위해 공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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