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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서울대 시설관리직 파업에 학생들도 연대…공동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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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대학교 기계·전기 노조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시설관리직(청소, 경비, 전기, 기계, 소방)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마치고 보일러실에서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설비 가동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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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의 전면 파업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이들을 지지하며 연대 행동에 나섰다.

서울대 시설관리직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8일 발족해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공대위에 따르면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관악여성주의학회 '달', 정의당 서울대학교 학생모임, 서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소리를 전하는 학생모임 '빗소리', 관악맑스주의연구회 맑음,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대분회와 개인 참여자들이 현재까지 함께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의 파업을 Δ최저임금 인생을 넘어 '인간답게 살 권리'를 요구하는 파업 Δ비정규직-정규직 간의 차별을 거부하고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파업으로 규정하고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노동자들의 파업이유를 알리는 카드뉴스와 파업참여 노동자 인터뷰를 제작하는 한편 시민사회에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지지 의사를 담은 페이스북 해시태그 손글씨 릴레이도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에는 파업 농성장을 지지방문하고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은 지난 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서울대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발표 후 벌어진 일부 노동자에 대한 해고와 학교 측의 2018년 임단협 교섭 불성실을 규탄하며 Δ학교 측의 성실한 단체교섭 참여 Δ시중노임단가 적용 Δ복지차별 해소 Δ노동자에 대한 소송행위 규탄 등을 요구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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