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 사회적경제기업에 10억 융자지원···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혜택

부산시는 올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융자지원은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확대했다. 금융 취약 계층의 재정부담을 덜고 자생력 및 성장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앞서 부산시는 2014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보증담보를 제공하고 부산은행이 자금을 대출하는 한편 부산시가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융자사업을 시행했다. 첫 해 8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18억원을 융자지원했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10억으로 기업별 융자한도는 3000만원이다. 보증비율 100%로 지난해와 같다. 운영자금 융자시 대출금리의 2%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21일부터 접수하며 자금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부산은행에서 취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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