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4농가 수익 1억 이상
전남도 부농은 5027농가
강진군청 전경.(강진군 제공)2018.9.4/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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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1) 이종행 기자 = 전남 22개 기초자치단체 중 농가수 대비 '억대 부농'이 가장 많은 곳은 강진군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가 발표한 '지난해 도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현황' 자료를 보면 강진군이 544농가로 전년대비 538농가보다 1.2% 늘었다.
이는 농가수 대비 10.4%로,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1위다. 도내엔 1억원 이상 부농이 모두 5027농가인데, 이중 강진이 전체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267농가로 가장 많았다. 축산·화훼·과수가 뒤를 이었다.
농산물시장 개방확대와 FTA 체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진에서 '억대 부농'이 늘어난 이유는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농수축산물 직거래 등 안정적 판매처 확보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해 강진청자축제를 시작으로 강진만 갈대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등을 통해 5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서울과 경기 등 전국적으로 13만2000명이 지역 농수특산물을 구입해 115억원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강진군 관계자는 "올해도 1000억원의 농업예산을 편성해 잘사는 농업인, 살맛나는 농촌건설을 목표로 고소득 농업인 육성 및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9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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