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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경기도, 전국최초로 노후산업단지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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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YES산단 육성사업' 추진…20억 투자

이데일리

산업단지.(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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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3개 산업단지를 선정해 도비 6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은 그동안 국가재생사업에서 소외된 중·소규모 노후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재정비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 명칭의 ‘YES’는 ‘Young’과 ‘Easy’, ‘Smart’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도는 올해 도비 6억 원, 시·군비 14억 원 등 총20억 원을 들여 도내 노후 산업단지 3곳을 선정, 특성에 맞는 혁신·활성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젊은 산단(Young)’을 만들기 위해 도로·주차장 확충 등 교통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확대를 통한 접근성 제고, 진입로 경관 및 가로수·담장 정비 등 이미지 개선을 지원하고, ‘편리하고 편안한 노동·정주환경 조성(Easy)’ 분에에서는 업무공간 개선, 기숙사·체육시설·보육시설·근로자 자치활동 공간 확충 등 청년 근로자들도 어려움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단(Smart)’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테스트베드 등 제조공정 스마트화, 신기술 실험공간 설치, 시제품 생산·연구시설 지원, 업체 별 맞춤 교육 실시를 위한 인력개발센터 설치 등을 지원한다.

도는 11일부터 시·군을 통해 희망 산단을 접수받은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으로 신청 대상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도내 노후 산업단지(국가산업단지 제외)다.

도는 올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단지로 성공사례를 확산해 ‘경기도형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형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기존 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통한 성장성 제고 등 산업단지 활성화 추진 사업을 통해 국가 주도 사업의 절반 수준 기간인 5년 이내로 단축하는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노태종 도 산업정책과장은 “청년층 유입이 어려워진 노후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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